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
-밀레토스 학파
아나톨리아의 에게 해 연안의 이오니아의 도시 밀레토스 출신의 탈레스가 창시한 밀레토스 학파는 기원전 6세기에 성립된 그리스 최초의 철학 학파이다.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로 학풍이 이어졌다. 이들의 활약 시기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보다 백 년 이상 앞선다. 이들은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 자연 현상을 전적으로 의인화된 신들의 의지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는, 당시의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관점에 반하여 새로운 견해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밀레토스의 자연에 감탄했으며, 자연의 바탕에 있는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려고 했다. 자연 철학으로 분류된다.
-피타고라스 학파
피타고라스 학파(Pythagoreans) 또는 피타고라스주의(Pythagoreanism)는 피타고라스를 기원으로 하여 출발한 학파이며, BC 6세기~BC 4세기 사이 피타고라스와 그의 계승자들을 통해 번성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 분파이다. 또한 그의 학설과 신조를 신봉하는 피타고라스 교단(Pythagorean cult, 피타고라스 컬트 종교)을 뜻하기도 한다.
-헤라클레이토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만물의 근원을 불이라고 주장하였다. 만물은 끊임없이 변하며, 그가 말하는 불은 '불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면서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언제나 살아 있는 불로서 정해진 만큼 연소되고 정해진 만큼 꺼지면서 언제나 있었고 또 있으며 언제까지나 있을 것이다"라면서 세계의 원질을 불에 비유하였다.
-엘레아 학파
엘레아 학파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 엘레아에서 발흥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학파이다. 중심지는 남이탈리아 소도시인 엘레아(Elea)이며 후계자로서는 엘레아의 제논(Zenon), 사모스의 멜리소스(Melissos) 등이 있다. 이 학파의 진정한 창시자는 파르메니데스(Parmenides)인데 콜로폰의 크세노파네스(Xenophanes)라고 하는 설도 있다. 이 학파는 그때까지의 우주론적 사색을 반성하여 형이상학적인 사색을 전개해 나갔다. 유일한 것으로써 변화하지 않는 존재를 추구하였고, 영원의 유전을 존재로 하는 헤라클레이토스와는 대조적인 입장이었다.
-다원주의 학파
다원주의 학파는 경험적 증거를 분명히 변화하는 세계와 변화의 파르메니데스의 거부를 조정하려고 시도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의 학파이다. 다원주의자들은 자연의 다양성이 단일 원리(일원론)로 줄여질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했다. 엠페도클레스가 변화와 다양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서로 줄일 수 없는 네 가지 요소 (불, 공, 땅, 물)로 자연을 줄인 데 반해, 아낙사고라스는 자연 원리가 무수한 수를 함유하는 것으로 상정했다. 학파는 아낙사고라스, 아켈라우스와 엠페도클레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원자주의자, 레우키포스 및 데모크리토스도 포함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기원전 469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일생을 철학의 문제에 관한 토론으로 일관한 서양 철학에서 첫번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생애와 사상은 경건하고 윤리적이며 보편성과 객관성을 열망하는 면모가 강하면서 감성적이거나 신비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인, 권위적이기보다는 비판적이고 반성적인 자세와 토대를 추구한 것이었다. 그의 죽음은 멜레토스, 아니토스, 리콘 등에 의해 '신성 모독죄 '젊은 세대들을 타락시킨 죄 기소당하고 기원전 399년에 71세의 나이로 사약을 마시고 사형을 당했다. 실존철학의 거장인 카를 야스퍼스의 저서 위대한 사상가 중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카데메이아의 창설자로서 다양한 서양 학문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플라톤은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고전기 헬라스 철학을 대표하는 학자이다. 플라톤의 연구 분야는 형이상학, 정치학, 윤리학, 인식론 등 서양 철학의 온갖 영역에 걸쳐있으며, 실상 플라톤 이후의 유럽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들"(화이트헤드)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학자이다. 또한 플라톤은 아카데메이아에서 폭넓은 주제를 강의하였으며, 특히 정치학, 윤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등 많은 철학적 논점에 관해 저술하였다. 플라톤 저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그의 대화편이다. 비록 일부 편지는 단지 그의 이름을 붙여서 전해지지만, 플라톤이 쓴 진짜 대화편은 모두 온전하게 전해진 것으로 여긴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다. 물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 정치, 윤리학, 도덕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였으며, 그리스 철학이 현재의 서양 철학의 근본을 이루는 데에 이바지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은 도덕과 미학, 논리와 과학, 정치와 형이상학을 포함하는 서양 철학의 포괄적인 체계를 처음으로 창조하였다. "철학의 아버지" , "철학자들의 신" 플라톤의 수제자로서, 그들은 물론 그들 이전 학자의 학문들까지 섭렵, 비판적 계승하였다.
철학,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