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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심리학

철학자

by toritoto 2024. 1. 7.

고대 중국의 철학자


-공자(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
유교의 시조(始祖)인 고대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정치자·교육자이며 노나라의 문신이자 작가이면서, 시인이기도 하였다. 주나라의 예(禮)와 악(樂)을 정리하여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하였으며, 이 예(禮)와 악(樂)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 실현을 목표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 사실상 유학의 창시자이며, 유가 사상과 법가 사상의 공동 선조로써 공자의 중심 사상은 그가 제자들과 나눈 문답 형식의 언행집인 《논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를 요약하면 인간이 취하여야 할 모든 행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인(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禮)를 정진하고 인(仁)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군자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소인이자 악인으로써 군자가 덕을 생각할 때 소인은 이익만을 생각하며, 악인은 타인에게 해를 끼쳐서라도 자신의 이익을 행한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군자는 두루 사귀되 사사로이 무리 짓지 않고, 소인은 사사로이 무리 짓지만 두루 어울리지 못한다.'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라 설파하였다.
또한 인간은 성인과 군자 외에도 인간적으로 범인과 소인, 악인으로 구분하여 생각하였다. 그러나 인은 성인만이 능히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자신도 외경(畏敬)할 만큼 이루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한 지덕(至德), 지선(至善)의 뜻을 지니고 있는 인도주의(人道主義)로서, 정치적으로 명분을 바르게 하고(必也正名乎),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君君臣臣),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父父子子) 각자가 본분을 지킴으로써 국가와 가정의 질서를 지키며, 사회적으로는 자신의 도리를 다하고(盡己), 남을 부축하며(推己), 자기가 싫은 것은 남에게 강악(強惡)하지 않는 것(己所不欲勿施於人)을 비롯 제덕(諸德)으로 나타난다.



-맹자(기원전 372년~기원전 289년)
전국시대 추나라 시대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로 본명은 맹가(孟軻)이다. 맹자는 의(義),인(仁)을 강조하며 공자의 사상을 보충하고 발전시켰다. 맹자는 어릴 때부터 공자를 숭상하고,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켜 유학을 후세에 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서 맹자는 인간의 성은 선이라고 하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인간의 마음에는 인(仁)·의(義)·예(禮)·지(智) 등 사덕(四德)의 사단(四端:싹)이 구비되어 있다고 하였다. 인은 '측은(惻隱)의 마음' 혹은 '남의 어려운 처지를 그냥 보아 넘길 수 없는 마음'이며, 의는 불의불선(不義不善)을 부끄럽게 알고 증오하는 '수오(羞惡)의 마음', 예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사양의 마음', 그리고 지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비(是非)의 마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공자가 인(仁)이라 부르고 예(禮)를 실천하는 인간의 주체성에서 발견한 인간의 덕성(德性)을, 맹자는 인간이 갖추고 있는 하늘의 목적을 지닌 법칙성으로 생각하고 이를 인간의 본성이라 하여 인간의 본성은 선함을 주장하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다. 선한 행위는 단순히 그 '선함'을 배운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선한 행위는 사람의 감정에서 출발해야 보다 더 자발적이게 되고 그 동기는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 맹자의 성선설이다.


-노자(기원전 604년(추정)~기원전 6세기~5세기 초(추정))
노자는 춘추시대 초나라 사상가이자 제자백가의 시초격인 인물로서
그는 중국에서 우주의 만물에 대하여 생각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도가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는 우주의 진리를 '도'(道)라고 이름 지었다. 그 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을 '도교'라고 하며, 그는 우주 만물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치가 곧 '도'라고 설명하였으며 도교에서는 신격화하여 태상노군이라고 부른다.
그의 사상은 그의 저서 속에 있는 '무위자연'이라는 말로 나타낼 수 있는데. 사람이 우주의 근본이며, 진리인 도의 길에 도달하려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무위 자연' 사상이다. 즉, 도덕·법률·문화·풍속 등 인위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의 가장 순수한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 모습을 지키며 살아갈 때 비로소 도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도는 성질이나 모양을 가지지 않으며,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항상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우주 만물은 다만 도가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명성이나 재물을 가득 채우면 이후에 잃어버릴 일만 남게 된다고 하여 '비어 있음'을 강조하였고, 모두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여 미추(美醜)의 가치는 상대적인 것인데 이를 굳이 구분해서 판단하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였다.


-장자(기원전 369년~기원전 286년)
장자의 본명은 장주(莊周)이고, 자는 자휴(子休)이다. 전국시대 송나라 몽출신으로, 제자백가 중 도가(道家)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노자(老子)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철학자이다. 후세에 노자와 함께 부를 때 노장(老莊)이라 부른다. 도교에서는 남화진인(南華眞人), 또는 남화노선(南華老仙)이라 부르기도 하며, 《장자》는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 부른다.

장자는 만물 일원론을 주창하였다. 어느 날 장자는 자기가 나비가 되어 훨훨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러나 잠을 깨니 내가 꿈을 꾸고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을 꾸고 지금의 내가 되어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장자는 이처럼 그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채 불변하는 가치는 존재하지도 않고, 세상만물은 모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적인 가치임을 말하며, 상식적인 사고방식에 의문을 품고 유학자들이 말하는 도덕적 가르침 따위는 하잘것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노자의 생각을 이어받아 자연으로 돌아갈 것과 무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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